KB손해보험 - 한국전력

비노 배구 0 1223 0 0 2018.11.15 18:40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간절하다. KB는 우리카드와 한전에게 승리를 거두긴했지만 삼성, 현대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강팀과의 대결은 아직 역부족인 모습이 역력했다. 서브득점도 없었고 공격수들의 기량도 차이가 보였다. 이 와중에 분위기가 흔들리면 이를 다잡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도 아쉬웠다. 긴급한대로 몸상태가 상당부분 회복된 황택의를 교체명단에 올려놨다가 출전시켰지만 오히려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하현용이 12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을 정도로 지난 삼성전은 굉장히 아쉬운 면이 많았던 경기였다. 이강원이 빠지고 김정호가 영입된 것도 어떻게 변수가 될지 기대된다.

한전은 대한항공에게 2-3으로 패한 뒤 우리카드전은 더 허무하게 0-3 완패를 당해버렸다. 일단 세터에 비해 측면을 책임져 줄 선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기에 노재욱을 보내고 최홍석을 받아왔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지라도 애초에 노재욱을 데려온 것 자체가 다소 무리한 픽이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공재학이 발목 부상이 있어서 이호건과 서재덕, 최홍석의 호흡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팀을 이탈했던 김인혁도 일단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어느정도 부족했던 측면 자원을 채우는 일은 되어가고 있는 상황. 이호건이 더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의욕적인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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