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VS 스웨덴]

멕시코는 지난 한국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F조 특성상 16강을 확정짓지 못했다. 멕시코가 탈락할 경우의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멕시코는 앞선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도 승리 또는 무승부를 가져가야한다. 멕시코는 앞선 독일전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반초반 한국의 역습공격이 고전하였고 후반전 체력적으로도 힘든 모습을 노출하였다. 3차전 상대인 스웨덴의 피지컬이 좋은 편에 속하고 역습위주로 경기를 가져가는 팀인만큼 비교적 내려앉은 수비옵션을 활용하면서 역습전개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체력관리도 필요한 시점인만큼 효율적인 수비와 공격에 중점을 맞출 것. 오소리오 감독은 전술가로써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최근 19번의 A매치에서 단 2패만 기록하였다. 쓰리백과 포백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멕시코이고 총력전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스웨덴이 선이 굵은 축구에 능한모습을 보여주는만큼 세트피스에서 보다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반대급부로 멕시코는 스웨덴 상대로 낮고빠른 크로스가 효과적일 수 있을 것.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무승부만 거두어도 조 1위가 확정적인 멕시코입장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벨라와 로사노를 중심으로 측면돌파가 인상적이었으며 볼배급도 준수하였던 멕시코는 빠르게 치고가는 역습을 효과적으로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음에도 2골을 이어 실점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선취골 득점이후 수비적으로 나선 스웨덴은 마르코 로이스에게 고전하면서 동점골을 내주었고, 후반추가시간 프리킥상황에서 실점하면서 패배하였다. 스웨덴으로써는 남은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스웨덴은 베리와 토이보넨을 활용한 역습공격과 세트피스 공격에 중점을 두고있는데 아무래도 측면쪽 공격에 무게를 두고있으며 중앙 미드필더들은 수비적인 롤을 주로 담당하고있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좋은 킥력을 가진 선수이긴하지만 역습 시에는 길게뿌려주는 패스를 가져가는만큼 측면쪽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수비에서는 주장 그란비스트와 린델로프가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측면쪽이 로이스와 독일 선수들에게 크게 공략하당하였으며 특히 낮은 크로스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피지컬과 신장이 좋은 스웨덴수비이지만 발밑 빠른 크로스와 개인기와 주력에는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스웨덴은 그래도 한정된 찬스를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주어야하는데 독일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지못했다. 아무래도 역습상황에서 선수들의 주력이 아쉬울 수 밖에 없으며 기본적으로 수비를 집중적으로 가져가는만큼 1~2인 역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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