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VS 코스타리카]

스위스는 현제 1승1무 승점 4점 골득실+1점으로 조별예선 2위를 기록중이다. 이번 상대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코스타리카를 상대하는만큼 아무래도 스위스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있다고해도 과건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세르비아가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야 16강 진출이 좌절될수있는 상황인만큼 스위스는 상당히 유리한 위치이다. 무승부를 거둔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된다. 스위스로서는 16강을 준비하는 경기 내용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일단 기본적으로 앞선경기 종료직전 스위스의 핵심인 샤키리가 경고를 받은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는 샤키리의 출전여부가 관건이다.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사실 16강을 진출할수있는 상황이기에 무리하게 샤키리를 기용하여 경고를 받는다면 스위스로서는 상당한 타격이 될수 있기때문이다. 오히려 F조에서 1위로 멕시코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점을 감안한다면 북중미팀에게 강점을 보이는 스위스로서는 조별예선 2위자리 역시 만족할만한 결과이다. 또한 브라질전에서 리히슈타이너와 샤르 베라미가 모두 경고를 받았는데 베라미 자리에는 프롤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센터백인 샤르 자리에는 주르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6강을 베스트로 임하는것이 중요한 스위스로서는 샤키리자리에도 엠볼로가 들어갈수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백업 선수들이 약한것은 아니다. 모두 각리그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해주고있는 선수인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된다고 하더라도 스위스가 약점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인다. 스위스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의 결과 나쁘지 않은만큼 앞선 경기들보다는 다소 루즈한 경기가 될수있다. 상대팀이 이미 동기부여가 없다는점은 스위스가 오히려 고전할수있는 요소인데 스위스는 이미 보이지 않는곳에서 도음을 얻고있는 상황인만큼 충분히 16강 진출을 확정지을수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는 2전전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경기를 치룬다. 브라질전 텐백이 효과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길수있는 상황이 왔었고 기회를 얻었던 경기였지만 결국 추가시간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코스타리카는 사실 브라질전 수비적인 모습이 효과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나바스키퍼의 선방이 빛나는 경기였다. 나바스 키퍼는 2경기 연속 선방쇼를 펼치고있다. 코스타리카로서는 동기부여가 떨어진만큼 앞선 경기들보다는 달려드는 양상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앞선 2경기에서는 파이브백을 선택하였는데 스리백으로의 변형을 가하며 칼보와 캄보아가 공격적인 형태를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코스타리카가 역습을 가져가는데는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였다. 다만 중앙으로 이어지는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였다는점이 단점이였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만큼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점은 코스타리카의 경기력이 오히려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가 100%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코스타리카가 기회를 얻을수있는 경기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의 좋지 못한 결정력이 스위스를 괴롭히기에는 스위스의 수비가 상당히 견고하다. 오히려 나바스의 선방이 없다면 스위스의 개인기량이 좋은 미드필더진에게 당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는 코스타리카가 스위스를 넘어서는것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보다는 2경기 고생하였던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베스트라인업을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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