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 포틀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맞대결이다. 미네소타는 직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지미 버틀러 없는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 중심엔 칼 앤서니 타운스의 활약이 있었다. 버틀러와 함께 뛰었던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타운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무시무시한 골밑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릭 로즈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지만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주전 라인업의 무게감도 포틀랜드 밀리지 않는다. 새롭게 가세한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치의 수비력도 외곽 공격력이 좋은 포틀랜드를 맞아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추가 부상자도 없다.

이에 맞서는 포틀랜드는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르브론 제임스에게 44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모 하클리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3번 포지션이 약해진 단점을 이겨내지 못했다.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에반 터너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포워드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약점은 여전히 큰 편이다. 시즌 초반 대비, 벤치 자원들이 힘도 떨어진 상황. 원정 연전을 치르는 데다 타운스가 버티는 포틀랜드 골밑에 비해 포틀랜드는 인사이드 자원들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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