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 - 뉴욕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다. 홈경기를 치르는 뉴올리언스는 힘겨운 원정 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 미로티치, 엘프리드 페이튼이 여전히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한 덕분에 토론토 랩터스라는 거함을 물리칠 수 있었다. 여기에 주축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자원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방법도 찾아가고 있다. 즈루 할러데이의 노련한 리딩과 더불어 앤서니 데이비스의 든든한 골밑 존재감은 뉴욕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이에 맞서는 뉴욕 닉스는 어느새 동부 하위권으로 완전히 떨어진 상태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선전하고 있지만 하더웨이 주니어를 뒷받침할 선수가 아무도 없다.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투입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카드가 제대로 맞질 않는다. 벤치 전력을 이끄는 에네스 칸터의 공격력은 인상적이지만 수비에서 핵심 구심점이 없는 데다 라인업을 자주 바꾸다 보니 공수 조직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여기에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대한 약점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볼 핸들러로 나서고 있지만 정교한 공격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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