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롯데

■ NC 직전 경기에선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선발 구창모가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든든히 마운드를 지 켜준 영향이 컸는데, 특히 삼진만 11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효과 적으로 공략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6안타에 그친 타선은 다소 아쉬움이 적지 않았던 모습. 상대의 중계 플레이 미숙 등을 틈타 점수 를 추가하긴 했지만 선발 구창모의 활약이 아니었더라면 오히려 적은 득점지원으로 인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게 높았다. 이명 기와 지석훈이 나선 테이블 세터진은 무안타에 그쳤고, 하위 타선 또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긴 어려웠던 모습. 이번 경기에선 오히려 선발 대 진에서 다소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타선의 힘이 뒷받침되지 못한다. 면 어려운 경기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3승 3패 ERA 5.60을 기록 중으로, 팀의 4선발로 활약하고 있지만 리그 선두인 팀 성적에 비해 임팩트는 그리 크지 못한 모습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4.2이닝동 안 3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5월 경기에선 2승 무패 ERA 4.37을 기록했던 반면 6월 경기에선 1승 3패 ERA 6.85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들어 좋지 못한 경기 내용이 잦아지고 있다. 그나 마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2승 무패 ERA 2.70을 기록하는 등 롯데 를 상대로 성적이 좋았다는 점이 희망적이지만, 정훈(4타수 2안타)과 민병헌 (4타수 2안타). 이대호(6타수 2안타) 등 중심 타자들을 상대 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점은 불안요소다.

■ 롯데, 상대 선발 구창모 공략에 성공하며 연승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다. 주루 플레이 상황에서도 미스가 나왔고, 포구 실책 등으로 어이없는 진루를 허용하는 등 스스로 무너진 모습이 매우 강했던 상황. 직전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극히 많았던 점 또한 불안요소였지만 선발 장원삼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생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은 상당히 고무 적이었다. 하지만 팀 타선의 응집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며 잡아낼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번 경기에선 확실한 호 투를 기대할 수 있는 스트레일리가 나서기 때문에 타선의 힘만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스트레일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승 2패에 그치고 있지 만 ERA가 2.43에 불과할 정도로 매 경기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안정감있게 지켜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선 삼성을 상대로 7.1 이닝동안 4실점을 기록했는데, 다소 실점이 높긴 했지만 6월 등판한 4경기 모두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고, 이 가운데 3경기에서 퀄 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점은 팀의 1선발로서 기대하는 모습을 확실히 충족시켜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간동안 ERA가 2.12에 불과 했고, 팀 타선의 부족한 득점지원으로 인해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워 낙 실점대가 적었기 때문에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던 적 또한 없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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