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VS 맨시티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리버풀과의 주중 홈경기에서 맞불작전이 독으로 작용하며 1-3 완패를 당했다. 노리치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5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단, 18위 본머스보다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여전히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 중인 상태다. 남은 4경기에서 평타 정도의 성적만 이끌어내도 무난히 잔류에 골인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홈에서 맨시티 상대로 무작정 수비만하기보다는 리버풀전처럼 모험을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이러한 방식으로 홈에서 토트넘(3-0)과 아스널(2-1)을 잡아내고, 첼시(1-1)와 비겼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될 듯. 장기부상 중인 FW 이스키에르도 외에 추가 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패를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뉴캐슬을 5-0으로 대파하고 사우스햄튼전 충격패(0-1)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현재 순위 2위, 5위 맨유와 승점 11점 차로 4위권 바깥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상황. 단, 오는 13일에 있을 항소 발표에서 챔스 2년 출전금지 징계가 풀리지 않을 경우 맨시티에게 리그 순위는 더이상 큰 의미가 없어질 예정이다. 일단 이번 경기까지는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듯. 다가오는 FA컵 준결승전 및 8월부터 재개될 챔스 토너먼트 일정에 대비하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얼마 전 수술대 위에 올랐던 아구에로는 레알과의 챔스 16강 2차전까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컨디션 문제로 2연속 결장했던 DF 멘디 역시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그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만큼 라인업을 꾸리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어 보인다. 브라이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2 무(컵), 2-0 승, 4-1 승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브라이턴: FW 이스키에르도(★★★☆☆/부상), MF 알사테(★★★☆☆/불투명). 

맨시티: FW 아구에로(★★★★★/부상), DF 멘디(★★★★☆/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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