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VS 콜로라도

콜로라도 선발은 존 그레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다시 안정을 찾았다. 26경기에 등판, 150이닝 11승 8패 3.84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터프 위주의 구종을 갖고 가는 투수이지만 컨트롤, 커맨드의 안정성은 어느덧 리그 최고 수준을 다투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패스트볼 구속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 슬라이더를 통해 땅볼을 만들어 내고 삼진을 잡는 능력도 일품. 지난 시즌 원정에서 13경기 5승 6패 4.22를 기록했는데 도리어 쿠어스 필드 투구가 더 나았다.

텍사스 선발은 마이크 마이너다. 완벽히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 시즌 활약상도 아주 준수했다. 32경기에 나서 208.1이닝 14승 10패 3.59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구위도 좋았지만 볼 배합과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도 일품이었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주요 구종으로 쓰는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일품이었다. 6년 전이긴 하지만 콜로라도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섰지만 1패 9.58로 무너진 바 있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5경기 6승 4패 4.31로 도리어 더 좋지 못했는데 원정에 비해 피장타율이 너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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