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VS 브레시아

라치오(4위, 패무패승승)가 지난 라운드(vs 베로나) 1-5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상위권 순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현재 리그 4위다. 2위와 승점 차이는 1점으로 남은 일정에서 역전을 기대한다. 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모두 멀티 득점을 뽑아 냈음이 긍정적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한 최전방 자원 임모빌레(FW) 득점 페이스가 좋다. ‘사비치-알베르토’ 중원이 시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안데르손-마루시치’ 측면 조합의 영향력 개선이 맞물려 기회를 반복한다. 직전 경기에서 13회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 중 8회가 상대 위험 지역 안에서 발생했다. 질 좋은 기회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기에 쉽게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브레시아(19위, 패패승패패)는 직전 경기(vs 파르마) 1-2 패배로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에 임하는 동기 부여가 크게 떨어진다. 최근 5번의 리그 원정에서 1무 4패다. 4연패로 분위기,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이 기간에 무려 6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2회 존재한다. 실점 이후 분위기를 추스르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압박 집중력 저하, ‘만그라비티-셈프리티’ 측면 수비진의 경쟁력 반감 문제가 맞물려 위기를 자초할 공산이 크다. 지난 라운드애서 14회의 드리블 허용이 14회의 슈팅 허용으로 이어졌다. 유사한 양상 반복이 유력하다. 역습 구심점 토날리(DMF)가 직전 라운드에서 2개의 키패스 성공으로 전개의 물꼬를 틔었다. 다만 ‘아예-토레그로사’ 1선 조합이 결정력을 상실했기에 역습을 통한 득점 가능성은 낮다.

# 주요 결장자 

라치오 : 라두(DF, ★★, 부상), 루카스(DMF, ★★, 부상), 룰리치(MF, ★★, 부상)

주전 자원의 결장이다. 중앙 수비 자원 라두(DF) 공백은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다만 루카스(DMF) 결장으로 중원에서 수비적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왼쪽 측면 자원 룰리치(MF) 부상은 공격 전개 다양성 반감으로 이어진다.

브레시아 : 시스타나(DF, ★★, 부상), 비솔리(MF, ★★, 부상), 은도이(MF, ★★, 부상), 스크랍(FW, ★★, 부상)

이번 시즌 수비진에서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자원 중 하나인 시스타나(DF)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최근 일정에서 ‘가스탈텔로-마테유’ 중앙 수비 조합을 활용하지만, 안정감과 단단함 모두 기대 이하다. 실점 빈도 증가와 맥을 같이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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