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라치오
Sadthingnothing나폴리는 주중 인테르 원정에서 요근래 최상의 경기내용을 선보였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2로 패했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골대를 가장 많이 맞췄을 정도로 결정력 난조에 신음 중인 상황. 결국 릴의 주포이자 리버풀의 영입 대상이었던 FW 오시멘을 무려 840억원에 영입하여 다음 시즌에 대비해둔 상태다. 현재 리그 7위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해둔 만큼 리그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 저하가 우려된다. 단, 가투소 감독이 다음 주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16강 2차전(8월 9일)을 앞두고 베스트 11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란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1.5군이나 2군을 가동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 후 1주일을 쉴 수 있는 만큼 주력들이 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로테이션을 돌리더라도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메르텐스, MF 알란, 파비안, 카예혼, DF 디 로렌조 등을 앞세울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DF 마놀라스, 막시모비치 역시 부상을 털고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라치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치오는 브레시아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4위, 2위 아탈란타와 승점 1점 차로 2위 탈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 리그 2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인자기 감독이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나폴리전에도 주력 풀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호날두(31골)보다 4골 차로 앞서 있는 FW 임모빌레(35골) 역시 득점왕 확인 도장을 받기 위해 골사냥에 나서게 될 듯. 단, 주중 브레시아전 경기내용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 특히 경기 막판에 중학생도 넣을 수 있는 골찬스를 3연속으로 날려버리며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를 드러냈다는 점 등은 만만치 않은 악재들로 다가온다. 3연승을 달리는 와중에도 심한 경기력 기복을 나타낸 라치오인 만큼 험난한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를 장담할 만한 기세 및 컨디션은 아닌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나폴리 원정에선 3연패 포함, 2014-15 시즌의 4-2 승리 후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FW 요렌테(백업/부상), MF 유네스(백업/불투명), DF 마놀라스(주전/불투명), 막시모비치(주전급/불투명).
라치오: MF 레이바(주전/부상), 룰리치(주전급/부상), DF 라두(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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