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vs 밀워키]

상승세의 신시내티가 밀워키와의 1.2차전을 모두 내주었다. 제넷과 윈커가 무안타 침묵을 보였는데 타선 전체적으로 단타성에 그치며 연계성을 끌어내지 못하였다. 로마노가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이어진 블팬진이 모두 실점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는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밀워키에게 상당한 약점을 보이고있는 신시내티로서는 밀워키와의 천적관계를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신시내티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테임즈를 막아내지 못하고있다. 타선이 상승세를 보이며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타일러 마흘이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6승6패 3.9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이며 6월 5경기 3승0패 2.30의 방어율로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다. 마흘로서는 피홈런 비율이 6월 감소하였다는점이 반갑다. 6월의 컨디션이 좋았던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끌어낼만한 투구내용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실점ㅇ로 패전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투구내용은 좋았다. 이번시즌 낮경기에서는 3승3패 3.69의 방어율로 밤경기보다 안정감을 보이고있고 홈경기에서는 WHIP가 1.1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만큼 괜찮은 투구내용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신시내티와의 1.2차전을 모두 잡아냈다. 1차전 역전승의 좋은 흐름은 2차전 타선 상승세로 이어졌다. 브록스톤이 2개의 홈런을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1~7번 타순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였고 3명의 선수가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만큼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워키가 낮경기에서의 팀타율이 올라오기는 하였지만 낮경기에서 기복이 심하다는점은 단점이 될수있다. 앞선 캔자스시티와의 낮경기에서도 고전하는 경기끝에 패하였던전력을 감안한다면 이번 낮경기에서도 기복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훌리스 차신이 나선다. 이번시즌 17경기 6승3패 3.8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8실점으로 상당한 부진을 보이며 패전을 기록하였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었던 차신으로서는 앞선경기 부진이 볼넷의 시작부터 이어졌다는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수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9경기 2승3패 4.0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고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는 이번시즌 4.1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이후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는 불운을 겪고있고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4실점 이상의 경기를 치루었다. 낮경기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이는것도 아닌데 제넷에게 .111의 피안타율로 강하였고 페라자와 수아레즈에게도 1할대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있다는점은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보토에게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3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약점을 보였고 해밀턴에게도 고전하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차신이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밀워키는 2연승을 거두며 4연전 타이시리즈를 확보하였다. 차신이 마흘보다는 안정적인 선발이지만 6월 성적만 놓고본다면 마흘의 컨디션이 더욱 좋다고 볼수있겠다. 밀워키가 테임즈의 활약을 기반으로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어느정도 천적과계를 신시내티가 벗어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선발진간의 대결에서 안정감을 보인다면 낮경기의 특수서상 신시내티의 팀타선이 활기를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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