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라쿠텐 분석

마무리의 난조로 스윕 패배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7승 8패 3.8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2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지마는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걷는 중이다. 특히 그 시작이 라쿠텐과의 홈 7이닝 6실점이었음고 라쿠텐 상대로 최근 부진함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보기보다 꽤 힘들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맷 무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도 타격의 부진을 극복하는게 쉽지 않다는게 최대의 문제다. 시즌 막판 불펜이 와장창 무너지는 사태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5승 3.7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부활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안타 13K 완봉승을 거둔 기억은 이번 경기에서 키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러나 승리조가 아닌 불펜의 아쉬움은 분명히 남아 있는 편.

치바 롯데의 최근 경기력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특히 공격쪽에서 레오니스 마틴의 빈자리가 큰 편. 키시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반등이 어렵고 최근 부진한 오지마가 라쿠텐의 타격을 막아내는것도 어렵다. 상성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오지마와 키시 중 먼저 무너지는건 오지마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라쿠텐이 빠르게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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