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 vs 토트넘

Sadthingnothing 축구 0 214 0 0 2020.11.07 21:32

웨스트브롬 vs 토트넘

웨스트브롬 (18위, 무패무무패)

지난 풀럼과의 승부에서 2-0 원정 완패를 당했다. 풀럼의 수비 조직이 허술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PK 박스 내 진입이 용이하지 않았다. 실제로 시도한 10회의 슈팅 중 PK 박스 안에서 시도된 슈팅은 단 5회에 불과했고, ‘1선’ 그란트(FW, 3경기 1골)의 몫은 단 2회에 그쳤다. 또 슛 블록, 즉 상대에게 틀어 막힌 슈팅이 무려 5회나 됐다. 이는 곧 상대의 역습 빌미가 된다. 토트넘은 역습 전개에 능하다. 이번 일정에서도 공격 효율은 매우 떨어질 공산이 크다. 롭슨 카누(FW, 팔꿈치 부상)는 여전히 출전할 수 없고, 로빈슨(FW, 7경기 2골)의 건강 상태도 100%는 아니다. 지난 일정에서도 교체 출전으로 숨 고르기를 마쳤을 뿐이다. 선발 라인 업 구성도 쉽지 않은 상태다.

토트넘 (3위, 승승패승승)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1-3 원정 승리를 챙겼다. 로 셀소(AMF), 모우라(AMF), 데이비스(DF) 등 부상을 털어낸 복귀 자원들이나 서브 전력들을 활용하여 재미를 봤다. 근래 주력 옵션으로 설정한 은돔벨레(AMF, 7경기 1골)나 호이비어(MF, 7경기 1도움), 케인(FW, 7경기 6골 8도움), 손흥민(FW, 7경기 8골 2도움) 등의 체력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관리된 상태다. 선발 라인 업 구성에 큰 문제는 없겠다.

웨스트브롬은 하위 전력이지만, 곧잘 무게 중심을 높이는 편이다. 소극적인 클럽, 예를 들면 사우스햄튼이나 번리와 같은 클럽을 상성상 어려울 수 있겠으나, 웨스트브롬과의 승부라면 역습 성과를 낚기 좋은 환경일 수 있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상대의 호전성을 역이용해 재미를 볼 공산이 크다. 최소 2골 차 리드를 전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1. 최근 6차례 맞대결 : 6전 1승 4무 1패 (동률)

2. 웨스트브롬 지난 시즌 홈 성적 (2부) : 23전 10승 10무 3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22%)

3. 토트넘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19전 4승 8무 7패 (무실점 비율 : 11%, 무득점 비율 : 21%)

물론 토트넘의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바닥을 쳤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홈-원정 간 기복을 크게 줄였다. 심지어 올 시즌 원정 성적(3승)이 홈 성적(1승)보다 나을 정도로 실리 위주의 원정 운영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브 전력과 주력 전력들을 적절히 배합하면서 선수단 전체의 페이스가 크게 개선됐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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