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vs 풀럼

Sadthingnothing 축구 0 267 0 0 2020.11.07 21:34

웨스트햄 vs 풀럼

웨스트햄 (14위, 패승무무패)

리버풀과의 직전 일정(2-1 패)에서 석패를 당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1-1 무)를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고, 직전 3경기에서 단 1패 없이 2승 1무를 기록해왔기에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경기력이나 운영 기조에 흠집이 나진 않았다. 매력적인 다이렉트 전략, 우월한 피지컬과 세트피스 대응 등이 인상적이다. 풀럼처럼 수비 조직의 완성도가 낙후된 클럽을 상대로는 세트피스 성과까지 기대해 볼만 하다.

근래 풀럼이 중원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자 앙귀사(MF) – 레르마(MF) 조합을 꺼내고 있다. 코팔(DF, 4경기 1도움), 라이스(MF), 수체크(DMF) 그리고 폼이 개선된 포르날스(AMF, 7경기 2골 2도움)의 영향력을 신뢰한다.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킬 만한 직접적인 무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

다만 여전히 안토니오(FW, 허벅지 부상)가 출전할 수 없고, 알레(FW, 6경기 1골)의 결정적은 신뢰도가 다소 낮다. 2선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이 다소간의 약점으로 꼽힌다.

풀럼 (17위, 패패무패승)

올 시즌 첫 승을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낚았다. 이로써 1승 1무 5패로 리그 17위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상황이 썩 좋진 않다. 무엇보다 주력 옵션들이 죄다 결장한다. 케바노(AMF, 경미한 부상), 테테(DF, 종아리 부상), 콩골로(DF, 발목 부상), 오노마(AMF, 경미한 부상), 여기에 카마라(AMF, 퇴장 징계)까지 나설 수 없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다.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춘 웨스트햄을 상대로 영민한 대응을 할 수 있을 지가 의문.

최근 루크먼(AMF), 리드(AMF), 미트로비치(FW) 그리고 측면 풀백의 아이나(DF)의 영향력을 확인했지만, 워낙 표본이 적었다. 또 원정 성적은 신뢰도가 워낙 떨어져 있다. 난항을 피할 순 없겠다. 그나마 주도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직전 웨스트브롬과의 승부(2-0 승)에서는 다채로운 공격 동선을 뽐냈지만, 수세 상황에서의 선전 전계가 많지 않았다. 한계가 명확한 원정행이 될 공산이 크다.

1. 최근 6차례 맞대결 : 6전 5승 1패 12득점 4실점 (웨스트햄 우세)

2. 웨스트햄 지난 시즌 홈 성적 : 19전 6승 4무 9패 (무실점 비율 : 16%, 무득점 비율 : 21%)

3. 풀럼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25전 10승 10무 5패 (무실점 비율 : 32%, 무득점 비율 : 28%)

풀럼이 직전 일정을 통해 성과를 냈지만, 선전의 표본이 적고, 상대도 약체에 불과했다. 비록 웨스트햄의 주력 1선이 낙마했지만, 2선 자원들의 페이스 개선, 측면에서의 영향력 우세 등이 확실해 보인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을 웨스트햄의 근소한 차 리드를 예상해도 좋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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