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요미우리

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7승 8패 3.5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아오야기는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18.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는 중이다. 요미우리 상대로 기복이 있긴 하지만 홈이라는건 아오야기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다. 토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오야마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어떻게든 반등을 만들어내야 승산이 있다. 최근 불펜쪽이 크게 흔들리는건 분명한 약점이 될수 있다.

불펜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하타케 세이슈(4승 4패 3.0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일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었던 하타케는 홈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직전 한신 원정 역시 5.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하타케의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알버트 수아레즈 상대로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 타격이 떨어지는 10월의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이젠 불펜의 부진 정도는 당연한것처럼 느껴질 정도.

한신과 요미우리 모두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렵다. 아오야기와 하타케는 선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수 있을듯. 그렇지만 최근 요미우리는 불펜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아오야기와 하타케는 선발로서의 투수전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중후반 한신이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3:2 내외의 접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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