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VS 휴스턴]

[포틀랜드 VS 휴스턴]

지난시즌 서부컨퍼런스 8위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2/24) 홈에서 유타 상대로 100-120 패배를 기록했다. C.J. 맥컬럼(23득점)이 분전 했지만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9득점)의 야투가 침묵했고 이적생 로버트 코빙턴(1득점) 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경기. 수비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이 나타나면서 무방비로 골밑 득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왔고 기대했던 포워드 전력의 보강 효과도 미흡했던 상황. 다만, 이미 2018-2019시즌에 포틀랜드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에네스 칸터(14득점, 8리바운드)의 재합류 효과와 식스맨으로 변화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카멜로 앤써니(15득점)의 모습은 위안이 되었던 장면 이였다.

지난시즌 서부컨퍼런스 4위를 기록한 휴스턴은 러셀 웨스트브룩, 오스틴 리버스, 로버트 코빙턴, 제럴드 그린이 팀을 떠나고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크리스찬 우드, 스털링 브라운, 제리안 그랜트를 영입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존월이 존재감을 보였고 한때 '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리그 최고의 센터 였던 커즌스도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상황. 주전 빅맨 자원 크리스찬 우드를 비롯해 5명의 주전 선수 전원이 3점슛 능력을 갖추고 있고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중 한명인 제임스 하든과 에릭 고든, 대뉴얼 하우스, P.J. 터커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문제는 제임스 하든이 시즌 개막전 훈련 과정에서 수 차례 동료들과 언쟁을 펼쳤고 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코로나 직격탄 까지 맞고서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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