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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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DB 전에서 75-52 승리를 거뒀다. 김낙현이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이 직전 경기에서도 합계 16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전혀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정효근, 이대헌 같은 토종 선수들의 실력이 수준급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외국인 맞대결에서 꾸준히 열세에 몰리고 있기 때문에 쉽게 리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 밑에서부터 압도적인 열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모비스 전에서 85-86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 집중력이 흔들렸을 뿐, 디드릭 로슨이 33득점을 뽑아내며 압도적인 골 밑 장악 능력을 선보였다. 물론 제프 위디가 직전 경기에서도 3득점에 그치며 엄청난 부진에 빠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대성, 이승현, 한호빈 등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꾸준하다. 게다가 위디는 득점력이 떨어지지만 골 밑 장악 능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자랜드는 경기력 기복이 심각한 모습이다. 여전히 김낙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오리온은 위디의 득점력이 떨어지지만 골 밑 장악 능력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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