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 AS로마
비노프로시노네 원정에서 비기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칼리아리. 이번 시즌 14경기 17실점만 허용하며 탄탄해진 수비력을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한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주포 FW 파볼레티의 제공권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인해 14경기 3승7무4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중원의 핵 MF 바렐라가 출전정지로 결장하고 MF 카스트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로마 상대로는 최근 8경기 2무6패에 그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원정에 나서는 로마. 안방에서 인테르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리그 6경기 1승3무2패로 부진에 빠졌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FW 제코,엘 샤라위 MF 펠레그리니,데 로시,코리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누수가 상당하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주포 제코가 빠진 만큼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낼 수 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해 주중에 있을 플젠 원정에 대한 부담이 없고 1999년생 미드필더 MF 자니올로가 부상자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과 FW 윈데르를 중심으로 FW 클루이베르트 MF 페로티,파스토레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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