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소프트뱅크]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노 타카히로(4승 8패 3.6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리모토는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라는 불운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화요일 경기에서 센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아마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라쿠텐의 타선은 하코다테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 듯.

에이스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츠 타다시(2승 1패 2.7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7일 나하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마무리가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는 셋츠는 최근 2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문제는 유독 미야기만 갔다 하면 흔들린다는데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후루카와를 무너뜨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게 강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점이 지방 구장 경기의 변수가 될듯.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나름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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