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vs LA 다저스]

LA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펠릭스 페나다. 이번시즌 5경기 1승, 3.71을 기록하고있다. 페나는 지난 볼티모어전에서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이번시즌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호투를 보이면서 부상자가 많은 에인절스의 선발마운드 한자리를 꿰찼다. 평균 94마일의 포심, 싱킹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한다. 슬라이더구사비율이 37%에 이를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투수이다.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슬라이더는 우타자에게 삼진을 유도하기에 좋은 구종이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있는 다저스를 상대하며 좌타자들도 많기에 다저스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시애틀과의 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를 가져가고 말았다. 선발싸움과 불펜싸움에서 시애틀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찬스상황에서 업튼과 푸홀스가 범타를 기록하며 이를 지원해주지못했다. 트라웃과 시몬스가 좋은 타격감을 가져갔지만 정작 중심타선이 타점을 기록하지 못하고있다. 그래도 타순조정을 가져가며 시몬스를 2번으로 올리고, 트라웃을 3번으로 배치시키는 전략은 득점권을 자주 형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하지만 베드로시안, 알바레즈 등 불펜들이 연투하였고 안정감있는 불펜진을 내세울 수 없다는 점에서 다저스전은 선발싸움에서 승리해야하는 경기이다. 마에다 상대로 에인절스가 상당히 약하였다는 점은 홈에서도 저조한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마에다 겐타다. 이번시즌 15경기 5승 5패, 3.36을 기록하고있다.  에인절스 상대로 1승 1패, 3.27을 기록하고있다.마에다는 에인절스 타선 상대로 상당한 강점을 보였는데 업튼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피안타율이 1할이하로 매우 강했다.이번시즌 마에다가 이번시즌 스플리터가 주효하면서 더욱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있다. 볼넷이 많아지긴하였지만 삼진능력이 크게 개선되면서주자를 쉽게 허용하지 않고있다. 부상복귀이후에는 이닝소화능력까지 보여주며 최근 2경기 모두 7이닝을 소화해주었다.다저스는 피츠버그전 3연승 기간에 뛰어난 타격솜씨를 보여주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불펜진은 여전히 안정감을 보이면서 힘을 더하였다.이번경기 마에다가 5~6이닝정도만 소화해주더라도 다저스의 불펜진이 가동될 수 있을 것이다.다저스는 최근 먼시의 활약이 뛰어나다. 2번타자로 나와 꾸준히 출루를 행해주고 다저스내 홈런 1위를 기록하고있다.벨린져와 그랜달도 타격감을 찾아오는 시점인만큼 다저스는 연승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LA에인절스는 홈에서 더욱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홈구장은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하지만 LA에인절스는 좌타자에서 강력한 타자가 없다. 오히려 다저스에 좌타자들이 많다.다저스 선발 마에다가 강점을 보였던만큼 다저스가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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