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쑹산룽먼 vs 충칭량장징지

08월 02일 CHA SL [ 허난쑹산룽먼 vs 충칭량장징지 ] 

◎ 총평  

허난쑹산룽먼은 직전 경기에서 산둥타이산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무패 경기를 5경기에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순위 10위로 상대하는 충칭과 승점 3점 차이로 바로 상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두 팀의 올 시즌 행보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허난은 확실히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잘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으나 아쉬운 점이라면 공격수들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10경기를 치뤘지만 개선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도 저득점에 그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작년 시즌에 비해서 토니 수니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개선되며 순위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에 기복이 있는 충칭과의 경기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전망됩니다. 충칭량장징지는 어려운 경기 속에 4연패를 당한 후 광저우시티에게 4-0으로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비록 직전 경기 창저우에게 1-1로 비겼으나 계속되는 멀티 실점으로 불안했던 수비진이 어느 정도 정비되며 광저우에게는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창저우에게는 1실점에 그쳤습니다.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실점을 했던 모습에서 수비가 개선되며 승점을 내기 시작했으나 충칭은 올해 작년 허난과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도 마르셀로 시리노 선수의 장기 이탈로 인한 공격누수가 커보이며 미예르볼라뇨스와 페르난지뉴가 분전 중이나 항상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는 충칭입니다. 허난은 퐁당퐁당으로 골을 기록하며 골을 못 넣으면 다음 경기에서는 곧잘 두 골을 넣곤 하며 경기당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상대의 수비가 약하면 언제든 1~2골은 넣을 수 있을만한 전력으로 판단해야겠으며 직전 맞대결에서 이미 허난은 충칭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수비의 핵심인 토니수니치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역전패 당하였는데요, 이번 경기 같은 상황이 연출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골을 넣고 경기에서 결과를 맺을 수 있을 허난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직전 경기 패배하였으나 상대는 산둥이었고 이전 5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허난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설욕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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