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vs 브라질

08월 03일 올림픽축구 [ 멕시코 vs 브라질 ] 

◎ 총평  

멕시코와 브라질의 올림픽축구 4강전 경기입니다. 멕시코는 직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6-3으로 꺽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복기해야 하는 것은 마음이 좋지 않지만 전력 차이는 상당했으며 경기 초반부터 압박 수위를 높이며 상대를 몰아친 멕시코였습니다. 또한 슈팅에 상당한 자신감과 개인 능력이 돋보이는 수준높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르틴의 마무리가 좋고 2선의 코르도바는 다양한 루틴의 공격 전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직접 해결까지 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라인이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압박과 라인을 많이 내려 미드필더와의 거리가 벌어지며 적절한 간격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에게 맞은 첫 골이 그랬고 한국과의 경기에서 맞은 첫 골 역시 비슷한 문제였습니다. 충분히 브라질에게 실점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줄 것이 분명하기에 실점 가능성은 열어놓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브라질은 직전 8강전에서 이집트의 빡빡한 수비에 막히면서 다소 답답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브라질 전력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기에 일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은 낮다. 히샬리송과 쿠냐가 분전하고 있지만 2선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풀어가니 역습시 상대에게 쉽게 허리를 내어주게 되고 그것은 수비 불안으로 직결이 됩니다. 수비라인이 그렇게 탄탄한 편이 아니기에 한 수 아래의 상대가 아닌 화력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멕시코와 같은 팀을 상대로 수비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또한 멕시코의 유기적인 공격을 어떻게 커트해낼지 궁금해지는 경기입니다만 멕시코가 물러섬없이 치고 받자고 나온다면 브라질 역시 상당히 고전할 경기로 예상됩니다. 브라질이 이번 올림픽에서 전력 열세를 느끼고 라인을 내리는 팀에게는 고전한 점이 있습니다. 이 경기는 4강전 경기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승 진출입니다. 메달의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는 점에서 양팀 모두 무자비하게 치고 받을 경기는 아니라 판단되며 어느 정도 신중히 경기를 치를 것이 예상됩니다. 다만, 한 골이라도 실점하게 되면 후반전쯤엔 치고받는 경기가 될 수도 있기에 전반은 언더 성향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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