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04일 K리그1 [ 수원 FC vs 전북현대 ]

08월 04일 K리그1 [ 수원 FC vs 전북현대 ] 

◎ 총평  

수원FC는 후반기들어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강등권에서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이 과정에서 3경기 10골을 기록했습니다. 라스벨트비크 선수가 인생 경기를 하며 울산에게 5-2로 승리를 할 수 있었고 전북에서 잡음을 내며 이적해온 그 이기에 이번 전북 친정팀을 상대로 무언가 보여준다면 정말 재미있을 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로테이션인 무릴로 선수 역시 직전 시즌까지 전북출신이었기에 만약 이 경기에서 전북이 지게 된다면 정말 씁쓸한 한 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원FC가 2선의 전력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며 허리싸움에서는 확실히 밀릴 수 있고 이 것이 수비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직전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김건웅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것이며 윤영선 선수 역시 장기부상에서 언제 돌아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라클란 선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것 외에는 크게 좋아보이는 수비진이 아니기에 3경기에서 5실점을 하였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대량 실점할 수 있을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원정에 오른 전북현대입니다. 7월 19일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급하게 경기 일정이 취소되었던 전북은 AFC 이후 휴식이 필요했던 시점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실전 감각을 논하기에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끌어올려 돌아올 전북으로 최전방에서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선에서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수원FC를 압박하며 몰아칠 경기로 생각됩니다. 다만 수비진에서의 누수를 어떻게 커버해내느냐 하는 것이 가장 고민인 전북이기에 실점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실제로 직전 감바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였지만 당시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던 감바에게도 수비에서 고전을 많이 했었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최근 골 결정력이 좋은 수원FC를 상대로 충분히 멀티 실점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경기 전북이 확실히 탄탄한 허리를 내세우며 몰아칠 경기로 생각됩니다. 다만, 양팀 모두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치고받는 경기 양상이 된다면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수원의 기세가 한풀 꺽인다면 이번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전북의 사이드에서 다득점 경기로의 접근이 유효한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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