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VS NC]

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넥센은 브리검(4승 5패 3.69)이 팀의 4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브리검은 우천 휴식이 오히려 약이 된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2패 3.44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NC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것도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과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박병호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울 것이다. 다만 9회초에 이승호가 1실점을 내준건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NC는 김재균(0.00)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LG 원정에서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었던 김재균은 데뷔전이었던 27일 두산전에서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퓨처스에서의 투구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고 팀에서 승부를 건다면 역시 생소함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재영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선발이 밀렸을 경우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징크스가 새로 생겼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고도 충분히 남는 포인트다. 불펜이 다시금 이전의 부진한 모습으로 돌아간것도 문제가 되는건 매한가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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