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vs 롯데 자이언츠

NC와 롯데가 코로나 이슈와 올림픽 종료에 맞춰 첫 경기를 가집니다. 사실 휴식기가 길었고 올림픽이 물려 있었기때문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을 감안하고 접근하셔야할 첫 경기들입니다. NC는 루친스키 투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올 시즌 총 16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였고 96.2이닝을 던졌을 정도로 NC에서는 중요도가 높은 투수입니다. 다승 공동2위, 평균자책 10위인 루친스키 투수는 롯데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약간 주춤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롯데의 타석이 올 시즌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불안할 경기는 아닙니다. 또한 불펜진 역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NC가 얼마나 화끈한 롯데의 방망이에 맞불을 놓아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NC는 주축 타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정상적인 전력이 아님을 생각하면 루친스키와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잠재운다하더라도 몇 점이나 낼 수 있을지 의문이 있습니다. 롯데는 선발로 댄 스트레일리 투수가 나섭니다. 시즌 내내 구위가 떨어진 모습으로 불안함을 보여주었는데요, 휴식기 이후 얼마나 준비가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면 피안타 허용율이 높은 댄 스트레일리 투수이기에 롯데는 NC의 주축 선수 이탈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롯데가 적게 주고 많이 치자는 야구 정석의 팀은 아닙니다만 마냥 퍼주고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현재 순위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불펜진 역시 NC와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기에 김원중, 구승민 선수등이 후반기에 힘을 내어주지 못한다면 6,7,8,9회의 악몽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루친스키 선수의 피칭은 안정적인지만 NC의 타선이 고민입니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투수가 피안타 허용율이 높고 불펜이 불안하지만 팀타율이 높고 정훈, 전중우, 안치홍, 손아섭 등 쟁쟁한 타자들이 많습니다. 결국 창이냐 방패냐의 싸움으로 롯데는 많이 주고도 많이 때려 승리할 수 있는 팀이기에 방패보단 화끈한 롯데의 타선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롯데의 사이드에서 9.5기준 저득점이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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