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vs퓌르트(22:30)

마인츠vs퓌르트(22:30) 

마인츠는 이전 라운드 보훔 전서 0-2로 패했다. 점유율 58대42, 슈팅 수 15대8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공·수 집중력 부재로 석패했다. 이번 경기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일단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크게 작용한다. 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오니지워(FW, 최근 5경기 1골)가 격리 중에 있고, 그의 영향을 받은 네메스(CB)와 브로신스키(RB) 또한 출전이 어렵다. 이들의 격리 해제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서 스쿼드 꾸리기가 녹록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 비해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부르카르트(FW, 최근 5경기 2골)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워 ‘한 방’을 집요하게 노린다. 2선의 이재성(CAM) 또한 프리롤을 수행하며 1, 2선에 영향력을 크게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퓌르트는 이전 라운드 빌레펠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중반부터 수적 우세를 갖고 상대를 몰아쳤으나 결국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승격팀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또한 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 아니다.공격 지역서 답답함이 이어진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1선으로 올라서곤 있지만 최전방서 결정이 잘 나지 않는다. 실제로 앞선 2경기서 슈팅을 28개나 때리고도 득점은 단 2점에 불과했는데, 심지어 1골은 페널티킥 골이다. 단기간에 개선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하지만 수비 저항은 좋다. 본래 수비적 운영을 즐겨한다. 3-5-2 포메이션 아래서 수비진 숫자를 대거 가져가며 상대 공격과 일대일 매치업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수비형 미드필더들 또한 1차 저지선을 세우며 상대 전진을 방해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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