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CF vs 레알 소시에다드

지난시즌 승격팀중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생존한 카디스는 4라운드 강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 저렴한선수들을 많이 데려와 스쿼드에 변화를 준 카디스는 2무1패로 12위 아쉽게 시즌을 출발하는중이나 4득점으로 지난시즌 약점으로 평가받던 득점력에 탄력을 받은 상태 입니다. 지난경기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굉장히 점유율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열세에도 2골의 역습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로스타임에만 2골을 먹히면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두팀의 상대전적은 저번시즌 10년만에 만난상태에서 홈,원정 두경기 모두 카디스가 패배하였으며 특히 원정에서 1대4로 패하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알바로 세르베라 감독은 지난시즌 승격팀으로 기적을 보여준 감독이며 저번시즌과는 다르게 4141전술로 공격적인 변화를 하고있는게 인상적 이며 지난경기 멀티골로 존재감을 입증한 알렉스 페르난데스 선수는 기본적인 테크닉이 훌륭하고 패싱력도 준수한 선수로 평가받고있습니다. 호세마리, 안데르 가리도 선수 2명이 부상이며 유독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팀이라 이번 라운드 쉽지 않을 것 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중상위권 유로파팀으로 발돋움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카디스를 원정에서 상대합니다. 지난시즌 공격적인 투자와는 다르게 주로 임대와 자유계약으로 선수들을 데려온 레알 소시에다드는 2승 1패로 나름 준수한 리그 초반 레이스를 펼치고있으며 지난경기 레반테전에서 19살 신성 바렌네치아 선수의 좋은 골로 리드했으며 레반테에게 유효슈팅을 단 한번도 안내준 좋은 수비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두팀의 상대전적은 카디스가 1부리그에 있을때 압도적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많았고 심지어 카디스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긴경기는 무려 199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지난시즌 최고의 감독중 하나로 평가받고있으며 특히 미드필더진의 티키타카식 패싱축구를 일품으로 구사합니다. 미켈 오야르자발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하였으며 특히 데드볼에 엄청나게 강한 선수입니다. 심지어 수비력까지 갖춘 차세대 스페인 국대감 선수입니다.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나쵸 몬레알등 5명의 선수가 부상이지만 나름 백업자원들과 콜업된 어린선수들 수준이 높은 팀이며 카디스 공격진의 한방만 조심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보여집니다. 카디스는 홈 경기에서만큼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부담은 카디스가 승격한 이후 보여준 수비력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며 또한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역습 패스들이 이제는 상대팀들이 준비를 하고 있기에 카디스의 공격진들의 공격이 무르다는 것 입니다.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들이 레알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진에게도 고전할 요소들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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