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VS LA다저스]

트라웃 혼자야구한 LA에인절스는 LA다저스와의 2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1차전 역시 타선이 좋지 못한 흐름을 보였고 LA다저스의 수비진 실책이 아니였다면 승리를 거두기 어려웠던 LA에인절스로서는 3차전에서도 타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칼훈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타격폼의 변화를 통하여 반등을 보였지만 무안타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트라웃과 업튼을 제외하면 모든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을만큼 LA에인절스의 타격페이스는 현제 상당히 좋지 못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의 부진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앤드류 헤이니가 나선다. 이번시즌 15경기 4승6패 3.9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를 보이고도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패전을 기록하였다. 헤이니로서는 기복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7경기 4승2패 2.18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첫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전을 제외하면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승리를 거둔 4경기에서는 모두 1실점을 내주는 짠물피칭을 보였다. 헤이니로서는 제구의 안정감이 이어지고있다는점이 강점이다. 과거제구의 불안감을 안고있었던 헤이니로서는 스스로 발판의 밟는 부분의 변화를 통하여 경기내에서 제구의 흐름을 찾아내고있다. LA다저스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6.10의 방어율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있는 만큼 호투를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타선과는 상대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약점을 보인 시거가 부상으로 이탈하였다는점은 좋은 요소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1차전을 어이없는 실책으로 내준 LA다저스는 스트리플링의 좋은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대결에서 유리한 경기였지만 팀타선은 맥과이어에게 단 1안타만을 만들어내며 타격 부진을 보였다. 그나마 상대 불팬진을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는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불팬진이 안정적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특히 잰슨이 주자를 허용하지 않았다는점은 LA다저스에게 반가운 부분이다. 하지만 불팬진이 연투를 펼쳤기에 이번 경기에서 불팬진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에 LA다저스로서는 타선이 힘을 내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푸이그가 앞선경기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점과 터너가 활약을 보였다는점은 반갑지만 피터슨과 먼치가 부진한 모습이고 벨린져와 캠프 역시 무안타에 그쳤다는점은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이는 다저스에게 고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이번시즌 17경기 5승5패 3.8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되었다. 우드는 최근 개인 4연승으로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3경기 모두 홈런을 허용하였다는점은 약점이 될수있겠다. 에인절스 홈구장에 팬스를 내린만큼 홈런 비율이 높은 구장이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우드는 피홈런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피홈런을 줄이는 피칭이 중요해 보인다. LA에인절스와는 맞대결이 없다는점에서 유리함을 가져갈수 있겠지만 본인 역시 LA에인절스 구장의 첫 방문이라는점에서 낯설음으로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겠다.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 8경기 2승2패 4.04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콜로라도전 6실점으로 방어율이 다소 올랐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홈 경기보다 피홈런이 낮은 비율을 보이고있다는점에서 기대할만한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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