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vs 시카고

콜럼버스는 상대보다 동기 부여가 높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지구 10위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7위 뉴욕 레드불스와 승점 3점 차다. 물론 골득실에서도 차이가 크고, 윗 순위 팀들이 승점을 쌓으면 경쟁이 큰 의미가 없지만 마지막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1, 2선 파괴력이 높아진다. 주전 공격수 자르데스(FW, 최근 5경기 2골) 또한 지난 홈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좋은 징크스가 이어진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준수하다. 앞선 4차례 맞대결서 2승 1무 1패로 근소 우위를 점한다. 해당 경기서 7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3골에 불과했다. 수비 조직이 꼼꼼한 라인 형성을 통해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았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카고는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일찍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까닭에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 붕괴가 잦다. 후방 라인 경쟁력이 떨어져 일대일 매치업에서 전혀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미드필드진 또한 압박에 허술하다. 상대 강공에 일방적으로 밀릴 그림이 그려진다. 멀티 실점 이상을 염두에 둬야 한다. 원정 불리마저 발목을 잡는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흐름에 갇힌다. 실제로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4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반감된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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