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vs 코소보

직전 라운드 스페인 전을 패하며 본선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져버린 그리스 입니다. 동기부여가 급격히 떨어지긴 하겠으나 기본 전력 차가 있기에 이번 라운드 유종의 미 는 거둘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팀 특유의 빡빡한 수비로 후방 안정감이 좋은데 주전 센터백인 마브로마노스와 파파도풀로스가 전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대체 자원인 차벨라스와 차트지디아코스 선수도 나름 준수하며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수비 기여에 열심이기에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주포 파블리디스가 파괴력을 뽐내며 윗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2선과 측면 조합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도 점차 좋아지는 모습이기에 1~2득점 생산은 충분한 일정이라 보고 있습니다.

일찍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되어 잔여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며 예선전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고 있는 코소보 입니다. 이번 라운드까지 고전할 그림이 그려지는데 심지어 직전 A매치에선 요르단에 0-2 충격패 를 당한 상황 입니다. 대부분 주력 수비 자원들을 활용했지만 실수를 거듭하며 상대에 위기를 헌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가 분명하고 조직적인 부분도 잡음이 생길 라운드 입니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할 것 이라 예상되며 전력 누수 까지 존재합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셀리나가 철회당했고 라사니 역시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 입니다. 결국 무리키와 라시차 등 특정 자원들의 의존도만 높아진 상황이기에 상대의 빡빡한 수비를 뚫어내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여집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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