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앵 앙제

아미앵은 지난 주말 프랑스컵 64강에서 발랑시엔을 1-0으로 잡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11월 이후 2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7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후반기 첫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던 FW 코나테(리그 3골)가 1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수비리더 DF 구아노의 출전 또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중 전망이 그리 밝다고 보긴 어려울 듯. 올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 온 MF 고도스가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공격적으로 답답한 흐름이 우려된다. 앙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앙제는 프랑스컵 64강에서 아마추어팀 샤틸롱에게 0-1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리그컵에서도 조기 탈락한 만큼 올 시즌 컵대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만 상황.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긴 하지만 4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 에이스 FW 에캄비가 비야레알로 떠난 이후 공격진이 결정력 난조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후반기 들어 빠른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발렌시아 출신 FW 로페스를 발빠르게 영입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부상에서 회복한 MF 타이, DF 파블로비치가 복귀 예정인 반면 FW 만잘라의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이다. 아미앵 원정에선 지난 시즌 2-0 완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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