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6일 리그앙 [ 지롱댕 보르도 vs 올림피크 리옹 ]

지난경기 스트라스부르 에게 대패를 당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지롱댕보르도 입니다. 강등권까지 몰린 흐름속에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데 부진의 주요인은 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수비진의 붕괴라 보고 있습니다. 중원부터 1차 압박이 허술하니 상대의 전진속도가 빨라집니다. 실제로 지난 무승 기간 미드필드진 볼 차단 횟수가 평균 3.4개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그레거슨과 멕서 등 센터백들이 평범한 볼 처리를 하지 못해 세컨드볼 찬스를 허용하는가 하면 오프사이드 트랩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쉽게 내주는 프로선수들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경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은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훨훨 날고 있다는 점 인데 최근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 입니다. 6라운드 생테티엔 전에서 2골을 시작으로 7라운드 몽펠리에전 1골, 8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컨디션만 정상적이라면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 리옹 입니다. 윗선의 힘은 상대와 비슷한데 뎀벨레가 복귀해 서서히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고 기존 슬리마니 역시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공격 가담 또한 출중하기에 멀티 득점 생산도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후방 라인 역시 상대보다 안정적 입니다. 물론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승·패를 뒤바꿀 정도의 기복은 아닙니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보아텡과 데나이어 등이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영향력을 높이고 있기에 실수를 하지 않는한은 득점을 내어주지 않을 것 입니다. 보르도의 수비 붕괴가 치명적인 상황에서 승점을 챙겨갈 수 있으리라 보고 있으며 리옹 입장에서는 대량득점이 가능한 찬스 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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