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캔자스시티]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는 우완 호세 베리오스다. 이번시즌 18경기 8승 7패, 3.54를 기록하고있다. 베리오는 최근 2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하였는데 컵스전 4.1이닝 6실점 2피홈런, 밀워키전 7이닝 3실점 3피홈런으로 최근 2경기에서 홈런만 5개를 허용하였다. 베리오스가 미네소타의 에이스투수이긴하지만 이번시즌 114.1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 89개로 적은편이지만 그중 피홈런이 17개나 된다.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더욱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에스코바에게 12타수 5안타(1홈런), 메리필드에게 11타수 4안타로 약하였다. 베리오스가 지난 2경기에서 고전하였는데 홈경기로 돌아와 회복투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2경기 삼진능력은 상당히 아쉬웠고, 피홈런은 많았기에 약했던 캔자스시티와의 일전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리오스 홈 10경기 6승 2패, 2.62 피홈런 17개중 홈 4개) 미네소타는 볼티모어와의 4연전을 스윕하였는데 투타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4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볼넷생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미네소타가 잘했다기보다 볼티모어가 더 못했던 경기라고 말할 수 있다. 마무리 로드니와 불펜 벨리슬이 호투를 펼쳐주고있긴하지만 타선의 에스코바와 모리슨의 타격은 저조한 흐름을 보인다. 로사리오 역시 최근 4경기 3안타에 불과하였다. 미네소타가 홈에서 24승 20패, 타율 .245로 준수한 흐름을 보이는만큼 하향세인 캔자스시티 상대로 자신감있는 투타가 필요해보인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는 좌완 대니 더피다. 이번시즌 18경기 4승 8패, 5.19를 기록하고있다. 더피는 평균 6이닝이상 소화할 수 있는 투수이지만 역시나 높은 피홈런허용률과 볼넷허용이 문제가되고있다. 이번시즌 포심패스트볼의 구사비율을 늘리면서 커브구종을 추가하였는데 아무래도 두 구종은 피홈런을 허용하기 좋은 구종이다. 그래도 더피는 원정에서 11경기 4승 4패, 4.26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미네소타 상대로 강한모습을 내비친만큼 호투가 가능한 투수이다. 그로스만에게 약점이 있긴하였지만 대부분의 미네소타 타자들에게 피장타율이 상당히 낮았다. 최근 미네소타 타선의 흐름도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캔자스시티의 득점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대등한 경기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9연패로 하향세이다. 해당기간 타율이 .239로 좋지못하였고 홈런생산력도 떨어지는 모습. 무엇보다 투수력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대량실점을 내주는 경기가 잦아졌다. 캔자스시티가 승리를 거두는 경기는 상대팀 타선이 완전히 침묵한 경기여야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관찰됐다. 원정경기이긴하지만 미네소타 상대로 강했던 더피가 출격하는만큼 캔자스시티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후 2차전에는 승운이 없는 하멜이 출전하는만큼 캔자스시티는 1차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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