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VS LA다저스]

샌디에고의 선발투수는 우완 루이스 페르도모다. 이번시즌 5경기 1승 2패, 6.86을 기록하고있다. 다저스 상대로 1승 5패, 9.55로 상당히 약하였다. 지난경기 복귀전을 치른 페르도모는 오클랜드전에서 5.2이닝 2실점 4피안타로 호투하였지만 볼넷이 4개로 제구력이 불안정하였다. 다저스 개별타자 상대로는 코디 벨린져에게 4타수 3안타, 맷 캠프에게 5타수 3안타, 푸이그에게 9타수 5안타, 저스틴 터너에게 10타수 4안타 등 주요타자들에게 상당히 약하였다. 싱커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 페르도모에게는 슬라이더 공략률 1위 LA다저스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샌디에고는 지난 애리조나전에서 16회 연장혈투를 펼친 다음 LA다저스를 상대한다. 16회 연장승부 끝 4:3 승리를 거두긴하였지만 불펜진소모가 심하였다. 심버, 스탬맨, 예츠, 스트럼, 디아즈, 휴즈, 어린, 핸드를 모두 활용하였다. 특히 마무리 핸드를 2이닝을 활용하면서 거둔 승리였기에 다음경기에는 출전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샌디에고는 최근 3승 7패를 기록중인데 타격감이 상당히 낮아져있다. 갈비스 등 주요타자들이 저조한 타격을 보이고있어 해당기간 타율이 2할초반대에 그치고있다. 그에반해 선발투수와 불펜진에서는 불안감을 보이는 중. 필승조를 비롯 추격조의 평균자책점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마무리 핸드 역시 6월에는 불안감을 많이 보였었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클레이턴 커쇼다. 이번시즌 11경기 2승 4패, 2.86을 기록하고있다. 커쇼는 지난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복귀이후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커쇼는 지난경기 제구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변화구의 제구력도 되찾은 피칭을 보였다. 샌디에고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이 있었던 커쇼인만큼 원정경기임에도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프레디 갈비스에게 10타수 6안타로 약하였고, 에릭 호스머에게 8타수 5안타로 약하였지만 다른 타자들 상대로는 피안타율은 1할이하에 불과하였다. 샌디에고에 새로 합류한 호스머와 갈비스를 잘 상대하는 것이 커쇼에게는 중요하겠다. 하지만 이들에게 장타허용률은 낮았고 마이어스에게 23타수 1안타로 극강이었다는 점이 더 주효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A다저스는 지난경기 에인절스에게 4:3으로 패배하였는데 불펜으로 차코이스, 파레데스, 플로로를 활용하였다. 신시내티에서 이적해온 플로로는 1.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 다저스에게 소득이었다. 샌디에고 상대로는 충분히 타격감이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필승조도 아껴놓은 다저스가 커쇼경기에서 투타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시즌 다저스는 샌디에고 상대로 6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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