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vs 헬라스 베로나 (02:00)

토리노 vs 헬라스 베로나 (02:00)

지난 라운드 볼로냐 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올라온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안방서 득점이 잘 터지는 중이다. 벨로티(FW, 최근 5경기 1도움)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대체 자원인 사나브리아(FW, 최근 5경기 1골)가 공백을 나름 잘 메우는 중이다. 측면 조합과 시너지만 조금 더 높아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후방이다. 공격적인 스탠스 탓인지 후방 라인이 무르다. 배후 공간을 쉽게 열어주고 커버 플레이마저 미숙하다. 게다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하는 부온조르노(CB)는 전혀 제 위치를 잡지 못하며 상대에 득점 찬스를 쉽게 열어준다. 결국 수비수 개개인 기량과 조직적인 합이 일정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대량 실점을 내줘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이들 역시 수비진 조직력이 무른 편이다. 몬티포(GK) 골키퍼가 필요 이상의 실수를 저지르며 뒷문을 약화시키고, 스리백 라인 역시 경쟁력이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다우도비츠(CB)와 귄터(CB), 프라보타(LB)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본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맞대결 전적서 팽팽한 기록을 이어간다. 지난 4경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상대를 발목 잡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지난 주중 컵 대회 일정을 빨리 치르면서 상대적으로 공격진 체력을 아꼈다. 팀 특유의 빠른 역습이 재구현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도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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