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하이강 과 광저우 FC

상하이 하이강 

상하이 하이강은 이전 라운드 산둥 타이산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패색이 짙었지만 나름 공·수 집중력을 높이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올라온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윗선의 힘은 유지된다. 클러치 능력이 출중한 성룽 리쉥롱(FW, 최근 20경기 2골)과 장 후아 첸(RAM, 최근 11경기 2골)이 1, 2선에서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호조에 달했기에 나머지 자원들의 기민한 움직임만 선결돼도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 물론 포백 라인에서 실수가 종종 나오곤 하지만 전반적인 조직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내며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광저우 FC 

광저우 FC는 최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전 경기서 창춘 야타이를 2-0으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일정 수준의 로테이션을 돌리고도 건실한 경기력을 자랑했다는 것이 반갑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윗선의 힘이 좋다. 역시 ‘주포’ 링 지에(FW, 최근 8경기 2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1선을 지킨다. 개인 기량이 워낙 좋은 선수라 지원 자체가 크게 필요없다. 최근 경기 득점 장면을 보면 만들어가는 득점보다 일단 1선으로 공을 때려 넣으면 링 지에가 알아서 해결하는 식의 공격이 많다. 물론 조직적인 부분서 잡음을 낼 수 있다는 한계는 있지만 어떻게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다. 그의 활약만 선결돼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역시 상대보단 안정적이다. 물론 경기마다 기복이 조금씩 나타난다. 90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해 필요 이상의 위기를 헌납한다. 그러나 안방서 경기당 평균 1.3실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갖고 있고, 린펑 장(CB)과 즈 정(CDM) 중앙 라인이 탄탄한 중심축을 잡는다.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에서 강한 압박을 걸며 다시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능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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