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05일 KBL [ 수원KT vs 가스공사 ]

어제 있었던 서울SK 경기는 SK가 승리하면서 KT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1위를 지키려는 KT, 1위에 올라서려는 SK. 요즘 농구가 참 재밌습니다. 수원KT는 직전 경기 원주DB에게 11점차 패배를 하면서 5연승이 끊어졌습니다. 인터뷰에서 감독이 화를 엄청나게 냈죠. 네 맞습니다. 우선 안일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자신의 팀 선수들인데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다는 것은 오늘 경기 전 선수들을 채찍질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겠죠.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올 KT인데 허훈의 활약은 여전했던 직전 경기였으나 캐디라렌과 김동욱은 머. 혼날 만한 경기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마음만 급했던 정성우의 수비 모습도 그랬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늘어져 있어 보이는건 저만 느끼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라면 직전 경기의 부진이 주전 선수의 이탈 등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금일 경기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홈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KT입니다.

가스공사는 직전 경기 LG에게 패배할 것이라고 분석을 해드렸습니다. 네. 정확히 4점차 패배가 나왔죠. 현재 도시가스의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탈. 특히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팀보다 높은 가스공사였기때문에 당연한 결과라 보여지는 경기였습니다. 두낙콜에서 니콜슨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알렉산더는 무릎이 맛이 갔으며, 김낙현도 직전 경기 부상으로 결장. 두경민은 체력이 바닥. 현재 가스공사가 처해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4명이 거의 대부분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가스공사이며, 저 선수들과 벤치간 상당한 격차가 있기때문에 사실상 저 4명을 제외하면 새로운 팀이나 마찬가지인데 경기가 될 리 없었죠. 금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대헌 알렉산더 두 명이서 뭔가를 만들어내기엔 역부족일 것입니다. 상대가 KT 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금일도 김낙현의 출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출전한다고 하더라도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기때문에 KT의 각성이 나온다면 핸디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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