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0일 리그앙 [ 올림피크 리옹 vs 파리 생제르망 ]

01월 10일 리그앙 [ 올림피크 리옹 vs 파리 생제르망 ] 

◎ 총평 

리옹은 지난 경기 메스에게서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했습니다. 컵 대회에서 관중 소요 사태를 일으키며 파리 FC와 동반 탈락돼 뒤숭숭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후방라인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최소실점, 최대실점을 번갈아가며 선수들이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복귀가 유력했던 데나이어가 부상 악화로 한 달여간 추가 이탈하고 그의 짝 디오만데역시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합니다. 보아텡이 수비 중심축을 잡아주기엔 기동력 싸움에서 열세가 분명히 보이기에 멀티실점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다행인점은 유독 홈에서 공격 성과가 잘 나온다는 것 인데 부상 복귀 이후 뎀벨레가 제 퍼포먼스를 빠르게 찾지 못하지만 1선에서 끊임없이 싸워주며 상대 수비에게 하중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우아르와 샤키리 등이 1선으로 볼을 운반하며 힘을 보태주고 있기에 충분히 공격 저항은 가능할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

주중 컵 대회에서 4-0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가 올라있는 파리 입니다. 전력 우위에 있지만 주전 공격수 메시가 괴로나 확진으로 격리 상태에 들어가 이번 라운드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낙 스쿼드 뎁스가 탄탄하니 활용할 자원이 즐비해 큰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 또한 리그에서 부진한 메시라 오히려 대체 자원 기용으로 더 뛰어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다만 지난 맞대결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올 시즌 초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는데 경기 내용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오히려 후반 막판 터진 극장골이 아니었다면 상대에 승점을 내줄뻔한 경기였습니다. 라모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리코와 베르나트 또한 괴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스쿼드를 이탈했습니다. 최근 4-2-2-2 포메이션 활용으로 중원의 힘을 늘려보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기에 안방서 화력이 살아나는 리옹에게 무실점 경기는 어려울 것 이라 예상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시즌 맞대결에서 파리가 리옹에게 고전하고 있다는 점등을 미루어 봤을 때 파리가 우위는 점하겠으나 큰 차이는 아닐 것 이라 예상 합니다. 핸디승은 어려울 경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