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낭트 vs AS모나토 (01:05)

FC낭트 vs AS모나토 (01:05)

지난 라운드 생테티엔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3연승을 기록, 전반기 막바지 반등에 성공하며 호조의 흐름을 잇는 중이다. 컵 대회 성적 또한 좋아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으로 보이지 않는다. 수비 제어가 잘 되는 중이다. 최근 7차례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절대 열세를 보이지만 대부분 1점 차 석패였다. 그만큼 탄탄한 후방을 이끌어가며 상대 강공을 적절히 제어했다. 지난 공식전 5경기 무패 기간에도 1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센터백 조합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라인을 긋고 있고, 풀백 조합이 커버 범위를 넓히며 원 볼란치인 지로토(CDM) 하중을 줄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공격에선 콜로 무아니(RW, 최근 5경기 3골) ‘한 방’에 집중한다. 물론 그의 의존도가 다소 높아진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1선과 측면을 번갈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라 오히려 다양한 선택지를 구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심지어 결정력 또한 좋아 슈팅 찬스를 잡았을 때, 순도 높은 성과를 낸다. 그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에 가까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확보까진 전혀 무리가 없다는 방증이다. 윗선의 화력은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4골)가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보다 건실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고, 폴란트(FW, 최근 5경기 5골)는 2선으로 내려가며 오히려 연계와 결정력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두 선수가 선발 출전 했을 시, 경기당 평균 패턴 플레이를 5.8개를 가져가는 기염을 토한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수비다. 원정서 유독 불안한 조직력을 노출한다. 게다가 바디아실레(CB)와 디사시(CB), 시디베(RB), 추아메니(CDM) 등 주력 자원들이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대거 스쿼드를 이탈한 상태. 이르면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지만 그 확률은 대단히 낮다. 스쿼드 꾸리기에 애를 먹으며 무너질게 자명하다. 클린 시트 달성은 물 건너 갔다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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