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롯데]

삼성의 선발투수는 좌완 백정현이다. 이번시즌 13경기 3승 6패 1세, 3.63을 기록중이다. 롯데 상대로 23경기 1승 1패 1세, 3.58을 기록중이며 이번시즌 첫 등판이다.  과거 불펜등판도 많았던 백정현은 선발로 롯데전에 나선다. 롯데전에서는 주로 불펜으로 등판한만큼  상대전적이 많지않으나 백정현의 흐름은 준수한 편이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는 3.2이닝 6실점(3자책)으로 고전하였지만 수비실책이 따른 경기임을 감안해야한다. 최근 경기에서는 괜찮은 이닝소화능력을 보이며 호투하는 양상이 많았다. 특히 백정현이 볼넷이 거의 내주지않는 공격적인 피칭을 보이고있다. 삼성은 지난 두산과의 3차전 승리로 연패를 끊어냈는데 두산과의 3연전에서 타격감자체는 상당히 좋았다. 이원석, 김헌곤이 맹타를 휘두른 것이 주효하였다. 이번경기는 포항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삼성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이다.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승률이 상당히 좋았다. 지난시즌에도 포항에서 4승 2패를 거두는 등 포항에서의 삼성타자들은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이번시즌에는 LG와의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긴하였지만 득점력은 준수하였다. (3경기 16득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삼성이라는 점과 레일리 상대로 구자욱, 박해민, 러프 등이 강하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에서 우규민, 심창민 등이 호투해주고있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좌완 레일리다. 이번시즌 4승 7패, 4.20을 기록하고있다. 레일리는 구자욱, 강민호, 박해민, 러프에게 상당한 약점을 보였다. 아무래도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183으로 강점을 보이고있으나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318로 상당히 높다. 좌타자중에서 구자욱, 박해민 등 핵심타자에게 약하였던점은 여전히 주효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레일리 올해 삼성상대 2경기 2패, 9.90) 롯데는  지난 kt와의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는데 3차전에서 전준우의 5타수 5안타 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민병헌과 손아섭은 1안타로 부진하였지만 전준우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불펜에서는 오현택, 진명호, 노경은, 손승락이 모두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가 롯데상대로 상당히 약하였던 kt 였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롯데는 여전히 37승 44패로 승률이 5할이 되지않는다.  선발투수진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였고 불펜진의 활약도 간간히 나오는 편이다. 지난해에 비해 전력구성과 안정감이 떨어진 롯데입장에서는 야수진의 활약으로 경기를 이끌어가야하지만 최근 내야수비실책이 잦아지고있다. 또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이번시즌 7승 2패로 상당한 열세를 보이고있는 롯데다. 레일리가 등판하는 경기이긴하지만 삼성에게 취약한 면모도 존재하였던만큼 어려운 원정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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