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파리생제르맹 분석 2월7일 리그앙 스포츠중계

2월 7일

릴 VS 파리생제르맹

경기분석

[릴]

브레스트에게 패한 것이 뼈아프다. 촘촘한 순위표 상 한 번의 패배로 순위 상승을 할 기회를 날려버린 상황.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기 힘든 상황이라 무패 행진이 일찍 깨진 것이 더욱 아프게 다가올 것이다.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데이비드(FW / 최근 5경기 1골). 에이전트가 말하기를 이번이 릴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한다. 몸값을 확 올려 빅클럽으로 이적하려 하는지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핵심 공격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상태. 다만 릴 구단의 공격력 자체는 돋보이는 수준은 아니다. 기대 득점값에 비해 실제 득점은 밑에서 3번째다. 즉 데이비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 이를 분담해주어야 할 일마즈(FW / 최근 5경기 1골)는 나이로 인한 기동력 저하와 오프사이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는 많은 득점은 힘들다.수비 역시 문제. 폰테(CB)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으나, 상위권 팀과의 상성은 좋지 않다. 홈 니스 전 0-4 패, 파리 생제르망 원정 1-2 패배 등 멀티골을 내주며 패배하고 있는 상황. 기대 실점에 비해 실제로 실점하는 골이 6골이 더 많다. 상대 진영 부분에서 압박이나 태클에 적극적이지 않고 옐로카드를 받는 횟수도 리그에서 가장 많아 일대일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더볼에 강한 선수들이 많은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실점은 불가피 하다.

[파리생제르맹]

리그는 이제 논외. 2위와도 11점이 차이나는데 더 중요한 챔스를 따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감독 경질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등 내홍이 많은 상태. 그래도 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화력이 좋기는 한데 원정에서 너무 조심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원정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홈에 비해 2배 높다.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굉장히 강한 압박을 가하는데, 이를 유려하게 풀어내는데 부족함을 보이는 상황. 결국 메시(FW / 최근 5경기 2골 2도움)나 네이마르(LW / 최근 5경기 2골)등 온더볼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중원 싸움에 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수들이 골문과 거리가 멀어지면 득점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음바페(F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의 득점력이 좋은 것은 다행이지만 음바페가 득점 2위와 득점이 2배 넘게 차이난다는 것이 공격 작업에서의 애로사항을 보여주는 듯 하다. 대량 득점은 꿈꾸기 힘들다.수비진은 원정에서 좋지 않다. 11경기 12실점으로 경기 당 실점이 한 골이 넘는다. 라모스(CB)가 있으면 수비진이 안정되지만 킴펨베(CB)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브레스트전(2-0 승)에서도 실책 1개를 기록하며 폼이 완전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결국 마르퀴뇨스(CB)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빌드업도 하랴 수비 커버하랴 힘들게 구르고 있다. 상대 공격수 데이비드만 조심하면 되는 상황이라 실점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챔스에서는 라모스가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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