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그로이터퓌르트 분석 2월7일 분데스리가 스포츠중계

2월 7일

볼프스부르크 VS 그로이터퓌르트

경기분석

[볼프스부르크]

팀 에너지 레벨이 많이 하락했다. 중간에 승리가 끼어있긴 하지만, 후반기 실전 감각을 위한 친선 경기라 큰 의미는 없다. 마지막으로 리그 승리를 거둔 것이 작년 11월이다. 꼴찌팀과 격돌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기더라도 고생을 많이 할 가능성이 높다.선수들의 폼이 많이 떨어져있다. 특히 2선의 힘이 많이 떨어진다. 대표적인 선수가 아놀드(AM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로, 20경기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가 1개에 불과하다. 베르호스트(FW / 최근 5경기 1골)도 번리로 이적해버렸다. 최근에도 4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팀도 최근 4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꼴찌 팀을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할 수 조차 없을 듯.수비력도 인상적이지는 않다. 슈팅을 많이 내주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유효슈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 골키퍼의 선방률이 60%가 채 되지 않는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횟수도 6번으로 리그 1위. 골키퍼를 포함한 전체적인 수비진의 집중력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1~2실점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그로이터퓌르트]

유력한 강등 후보지만, 최근 분위기는 왠지 나쁘지 않다. 리그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하위권을 상대한 것이기는 했지만 실점 통제도 제법 되는 모습. 흔들리는 볼프스부르크에게 어쩌면 이변이 찾아올 수도 있다.유효슈팅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었지만, 현재 실점률 관리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 최근 4경기에서 3실점은 그로이터퓌르트 입장에서는 환골탈태 수준이다. 심지어 무실점 경기를 두차례나 기록하기도 했다. 점유율은 내주지만 압박을 강하게 가하는 나름의 수비 방법이 최근에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무실점 경기가 모두 홈경기 였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원정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경기에서는 2실점을 기록했으므로, 원정에서 무실점은 기대하면 안된다. 1~2실점 정도는 마음을 열어놓자.꼴찌팀 답게 득점 가능성은 적다. 리그 최소 득점 팀이기도 하며, 일단 지켜서 승점 1점을 확보하려는 마음이 더 크다. 흐고타(FW / 최근 5경기 1도움), 르웰링(FW / 최근 5경기 1골)의 폼도 좋지 않다. 지키는 팀 답게 경기를 주도해나가지 못하며 그나마 잡는 찬스도 골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의 좋지 않은 수비력을 감안해도 1득점이 한계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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