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09일 KBL 국농 [ 서울삼성 vs 울산모비스 ]

02월09일 KBL 국농 [ 서울삼성 vs 울산모비스 ]  

◎ 총평 

서울삼성은 직전 경기 전주KCC에게 28점차 대패를 했습니다. 이전 고양 오리온전 패배 포함 5연패가 다시금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11연패도 어렵게 끊어냈지만 다시 곧바로 5연패를 했다는 점에서 반등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주KCC와의 경기에서는 용병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가졌는데 용병없이 국내 선수들만으론 전혀 경쟁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토마스 로빈슨과 다니엘 오셰푸. 거기에 이미 떠난 아이제아 힉스까지 올 시즌은 삼성 용병의 수난시대입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 이슈까지 더 해서 이상민 감독이 성적과 선수관리 등을 모두 안고 떠났죠. 이젠 한 시즌을 구상한 감독까지 떠났으니 사실 분석이 무의미해져버린 서울삼성입니다. 김시래가 부상 복귀했다고 하더라도 상대 용병을 막아낼 용병이 없다면 무용지물이죠. KBL은 더욱 그렇습니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 원주DB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3연승이 끊어졌습니다. 아직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그래서 한참 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리고 다시 3연승이 끊어진걸로 봐서 뜨거웠던 상승세는 한풀 꺽인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서울삼성보다는 확실히 기본 전력에서 우위에 있고 라숀 토마스가 최근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을 경기입니다. 다소 염려되는 부분이라면 직전 DB전에서 국내 선수들이 함지훈을 제외하고는 크게 활약을 해주지 못 했기때문에 삼성의 수비를 어떻게 깨뜨리느냐 하는 문제가 있지만 용병을 활용한 공격에 중점을 둔다면 그것 또한 무리는 없죠. 또한 벤치 생산성과 조직력이라는 무기가 있는 모비스이며 모비스 또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상대에게 많은 야투를 허락하지 않는다면 쉽게 승리할 경기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비스의 문제보다 서울 삼성의 라인업 체크가 되겠습니다. 용병 출전 여부는 필수체크

이번 경기 크게 어렵지 않죠. 핸디캡 기준점이 얼마가 나올지 가장 궁금해집니다. 괜찮은 점수대라면 핸디캡으로의 접근도 좋아보이는데요. 라인업과 기준점 확인 후 모두 조합하여 공유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