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아스날 분석 2월11일 프리미어리그 스포츠중계

2월 11일

울버햄튼 VS 아스날

경기분석

[울버햄튼]

노리치와의 승부에서 패한 것이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일단 수비적으로 물러섰다가 역습을 나서는 기조는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혼전이 될수록 울버햄튼은 웃고 있을 것이다. 윗선의 화력은 문제다. 최근 5경기에서는 9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수비를 단단히 하고 측면으로 공을 전개하는 방식인데 아다마(RW)의 이탈로 인해 측면 블록을 깨줄 선수가 누가 될지가 관건. 황희찬(FW)이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히메네스(FW / 5경기 1골)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일은 아니며 1득점 정도를 기대해볼 만 하다. 뒷문 제어도 잘 되고 있다. 코디-킬먼(CB)이 사이스(CB)가 빠진 자리를 정말 잘 메워주었고 사이스도 돌아온다는 소식. 3선 네베스-무티뉴(CM)도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끔은 중거리 슛으로 공격에 관여할 때도 있다. 최근 후반전에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수비전력은 매우 신뢰할 만한 팀이다. 아스날의 상황을 보면 무실점도 충분히 가능.

[아스날]

아르테타에게서 가능성을 봤다고는 해도 2022년 승리가 없다. 일정이 너무 안좋았던 것도 감안은 해야하지만 강팀으로 새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일정을 수월하게 넘기는 스킬은 아직 부족하다. 득점원 부재가 문제로, 해결하지 못하면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 오바메양(FW)을 이적시킨 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잘한 일. 그러나 라카제트(FW / 5경기 0골)의 폼이 심상치 않은데다 뎁스마저 얇아졌다. 결국 이번 시즌 라카제트를 최전방으로 삼아야하는 상황. 당장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주포'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지 못하다. 번리전 0-0 무승부가 그 예시. 점유율만 75%로 높았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사카(RW / 5경기 0골), 스미스로우(LW / 5경기 1골) 등 2선 자원도 시즌 초반 만큼의 폼은 아니다. 울버햄튼이 잠그면 무득점도 가능하다. 오른쪽 수비가 비상이다. 도미야스, 소아레스(RB) 모두 출전이 불가능하다. 직전 경기는 화이트(CB)가 나서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기적인 대체자는 당연히 아닌데다 공격적으로도 오른쪽을 봉인해야하는 불안감도 가질 수 있다. 울버햄튼의 공격력과 측면 화력 감소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적지만 강팀 상대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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