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VS 시애틀]

LA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가렛 리차즈다. 이번시즌 15경기 5승 4패, 3.42를 기록하고있다. 리차즈는 이번시즌 시애틀전만 3차례 등판하였는데 2승, 2.80을 기록하였다. 세경기 모두 원정등판이었음에도 낮은 피안타율로 시애틀 타자들을 잘 요리하였다. 카일 시거와 디 고든, 주니노에게 약점이 있긴하였지만 넬슨 크루즈, 라이언 힐리 등 장타자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주니노에게 11타수 7안타로 매우 취약하였고, 홈경기라는 점은 오히려 실점가능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에인절스 홈구장은 우측펜스를 낮추면서 좌타자들의 홈런이 자주나오고있고, 힘좋은 타자들이 원정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있다.  LA에인절스는 좀처럼 연승을 기록하지못하고있는데 전체적인 타격감이 저조한 것이 한 몫하고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업튼이 찬물을 끼얹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트라웃 - 업튼 - 푸홀스로 이어지는 타선이 효과를 보질못하고있다. 그래도 시몬스를 중심으로한 에인절스의 내야수비력과 최근 선발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간다는 점은 강점으로 볼 수 있겠다. LA에인절스는 이번시즌 시애틀 상대로 3승 6패를 기록중이며, 홈경기는 첫 시리즈이다. 에인절스구장에서 좌타자가 유리하지만 에인절스에 좌타자가 많이 없다는 것은 홈경기에서 오히려 마이너스요소로 작용하고있다. 

시애틀의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크 리크다. 이번시즌 18경기 8승 5패, 4.11을 기록하고있다.  리크는 이번시즌 승운이 좋은 편인데, 리크 선발경기에서 득점지원이 매우 훌륭하다. 경기당 5.4점수준으로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리크 또한 경기당 4.5점정도 실점하는만큼 다득점경기가 많았다. 리크는 에인절스 상대로 약하였는데 칼훈, 이안 킨슬러에게는 강하였지만 오타니에게 4타수 3안타, 업튼에게 26타수 10안타, 발부에나에게 28타수 12안타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인 좌타자와 중심타선에게 약점을 보였다. 시몬스와 트라웃에게도 상당한 약점이 있었던만큼 상위타선 상대가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의 필승조 불펜진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선발투수가 무너진다면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시애틀은 리드를 잡을시 나오는 필승조라인이 강점인데, 선발투수들이 서로 약한 모습을 보인만큼 타격전 양상을 띄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이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순항하였으나 타격감 자체는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10경기중 7경기에서 한자릿수 안타에 그쳤고 최근 고든과 세구라의 타격감이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타격중심의 테이블세터진이 타격감을 찾아야한다. 리드를 잡을 수 없다면 시애틀이 추격조를 내세울 수 밖에 없는만큼 상위타선의 분전이 요구되나, 최근 중심타선을 이루고있는 크루즈와 힐리의 활약이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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