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오릭스]
이마에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3승 6패 3.29)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6월 22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후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 있었던 카라시마는 교류전이 그에게 있어선 악몽이 된 바 있다.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꽤 강했기 때문에 승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앨버스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오릭스의 무적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여전히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어폐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대단히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카네코 치히로(3승 5패 3.4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4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카네코는 최근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도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준게 도움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미마 상대로 요시다 마사타카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셋업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경기를 내준것도 후유증이 조금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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