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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vs 원주DB
Sadthingnothing고양 오리온 vs 원주DB
오리온은 치열한 승부끝에 KGC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어욤. 기세를 잡고 갔던 오리온은 4쿼터에 급격하게 쳐졌으며. 마지막 박진철 선수의 자유투 2구가 림을 외면하면서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가는데 실패했어용. 이번 경기도 오라온은 결국 경기 후반이 문제라고 생각해용. 할로웨이 선수의 체력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후반이기 때문이죠. 다만 현재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와 같이 실질적인 전력과 같은 것이 아닌 외적 요소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습니당. 지난 경기에도 이대성 선수가 20득점, 이정현 선수가 13득점으로 핵심 선수들의 득점은 유효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용병의 열세와 팀의 베테랑 에이스가 빠져있다는 요소는 무시할 수 없지만. 선수들의 투지는 분명 남다를 것으로 생각해용.
반면 원주DB는 지난 경기에 가스공사를 상대로 76대 75의 스코어로 패배를 기록했죵. 경기는 정말 치열했습니당. 전반에 분위기를 가지고 갔던 원주DB가 4쿼터에 급격하게 무너지고 말았죰. DB도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시도한 오브라이언트의 삼점은 림을 외면했고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했죠. 강상재 선수가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준 직전 경기였어용. 높이를 활용해 허슬플레이로 리바운드싸움에도 적극적으로 붙어 14득점을 올려주었으며. 오브라이언트 선수가 2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당. 오브라이언트 선수의 외각 감각은 분명 나빠보이지 않았고. 특유의 미드레인지는 이날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습니당. 다만 지난 경기에서 허웅 선수의 활약이 너무 부진했고. DB의 공격이 원하는데로 풀린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웠죠. 이번 경기도 오브라이언트 선수의 손끝 감각은 너무 중요할 수 밖에 없고. 벤치가 약한 원주DB가 이기기 위해서는 허웅 선수와 김종규 선수의 각성이 필요해 보입니당.
두팀의 득점은 한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고. 특히나 오리온이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너무 부진한 득점을 보였습니다. 오리온은 당시 전력의 누수도 없었고. 가장 큰 열세는 역시나 리바운드였습니다. 높이에서 우세를 가져가는 원주DB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김종규 선수만 분전할 수 있다면 직전 경기들과 같이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보이는 원주DB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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