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이탈리아 세리에A < 볼로냐 vs 삼프도리아 > 분석

4월 12일 이탈리아 세리에A < 볼로냐 vs 삼프도리아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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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는 지난 주말 AC밀란 원정에서 끈질긴 수비 저항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비록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리그 13위로 추락한 상태지만, 경기내용 면에서 반등 조짐이 엿보인다는 평가.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려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잔류의 8부능선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산탄데르가 추가 이탈한 반면 MF 도밍게스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다녀온 뒤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FW 바로우(5골 4도움) 대신 최근 부활 조짐이 눈에 띄는 FW 오르솔리니(4골 2도움)가 선발 출격할 것이란 예상도 흘러나오고 있다. 주포 FW 아르나우토비치(9골) 역시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공격진의 폼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반면 밀란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이끌어낸 수비진은 후반기 들어 몰라보게 안정화됐다는 평이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백혈병 투병으로 인해 선수단의 정신력이 고무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3무 6패로 승률 5할이며,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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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는 AS로마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베네치아전 승리(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과 함께 16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18위 베네치아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볼로냐전 패배 시 강등권 추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FW 가비아디니(6골), MF 담스고르, 엑달, DF 콘티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1월에 알 힐랄을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컴백한 백전노장 MF 지오빈코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이지만, 주포 FW 카푸토(9골)가 최근 4경기 3골을 몰아치는 등 좋은 골감각을 유지 중이라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39세 노장 FW 콸리아렐라(3골)의 폼도 올라오는 추세인 만큼 공격진의 결정력 면에선 도리어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9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볼로냐 원정에선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징크스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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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볼로냐: FW 산탄데르(백업/부상), MF 킹슬리(백업/부상), DF 데 실베스트리(주전/부상).

삼프: FW 가비아디니(주전/부상), 지오빈코(백업/부상), MF 담스고르(주전/부상), 엑달(주전/부상), DF 콘티(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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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볼로냐의 6:4 우세를 예상. 수비불안과 함께 부진의 늪에 빠져든 상태에서 천적 볼로냐를 만난 삼프도리아다.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기도 하다. 볼로냐 공격진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되겠으나, 삼프와의 천적관계를 떠올리면 홈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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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볼로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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