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키르기르

A조 1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는 무패를 기록한 채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태국에게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면도 없지 않다. 그래도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만만한 상대다. 공격력이 무딘 편이긴 하지만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갖추고 있다. 그 중심에 알리 아메드 맙코우트가 있다. 맙코우트는 대회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받쳐주는 선수만 나온다면 금상첨화. 수비는 안정적인 편. 키르기스스탄 특유의 역습에 대한 대비만 잘 이뤄진다면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C조 3위로 힘겹게 올라온 키르기스스탄은 필리핀을 격파하며 극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중국에 패하면서 전력의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는데 철저히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도 전략, 전술은 똑같다.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을 펼칠 전망. 하지만 상대 홈인 데다 유리한 심판 판정도 기대하기 힘들다. 비탈리 럭스가 득점력을 과시 중인데 아쉽게도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못한 편이라 득점을 노리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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