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VS 대구FC]

제주는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남이 전반전 수비적인 전술을 가지고나왔고 제주는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였던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반부 경남의 선수교체를 통하여 공격적인 라인업을 가져갔는데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는점이 위안이 될 정도였다. 하지만 제주의 경기력이 나쁜것은 아니였다. 수비적인 모습을 가지고나온 팀에게 중거리슛을 너무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은 제주에게 아쉬운 부분이였다. 이번 경기 역시 상대팀의 역습을 조심해야하는 경기인만큼 제주는 경기 초반 득점을 만들어낼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중 경기를 치루고 이동 없이 홈 연전을 치룬다는점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제주가 대구보다 앞설수있는 부분이지만 제주의 전력이 온전한 상황이 아니라는점은 부담이다. 앞선경기 알렉스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이찬동 역시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하였던만큼 이번 경기 두 선수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점이 제주에게는 고민 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권순형의 컨디션에 따라 팀 컨디션이 좌우되고있고 마그노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팀 상황이 많이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있는 제주로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할것으로 보인다. 알렉스의 빈자리는 조용형이 채울것으로 보이는데 조형이이 스피드에서 문제를 보이고있다는점에서 대구의 역습을 적절하게 막아낼수 있을지 의문이다. 진성욱과 류승우등 반전을 보일만한 선수들이 많다는점은 대구의 좋지 못한 수비부분을 공략하는데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그노가 앞선경기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고 제주가 홈 경기에서는 수비능력이 안정감을 보인다는점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앞선 상주상무와의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며 승리를 거두었다. 4-2-3-1 포메이션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지난시즌 자신들을 잔류시켜주었던 3-4-3 포메이션 역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는점에서 대구의 반등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대구가 잔류를 위해서는 지난시즌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하는 수비적인 전술이 성공을 거두었던만큼 원정 경기에서는 3-4-3 포메이션으로 상당히 수비적인 라인업을 구축하며 용병 3인방의 공격에 기대를 걸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 역시 대구는 제주의 전력을 감안했을때 수비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용병3인방이 지난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줄만한 흐름을 보이고있다는점에서 대구는 반등에 성공을 보이고있기에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단연 공격3인방의 해결사 본능이 중요할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가 홈에서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고있고 제구의 미드필더 라인이 자신들보다 앞선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주중 경기를 치룬이후 다시 원정 경기에 나서야된다는점도 대구의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용병 3인방이 막혔을때 반전을 가져다줄 선수가 적다는점에서 대구는 베스트11라인에서 해결을 해주어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하여야 하기때문에 경기 일정이 빡빡한 이번 주말 경기에서는 체력적인 문제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결국 경기 후반부의 안정감을 끌어낼수 있느냐가 대구에게는 관건이다.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쟁력을 감안한다면 대구가 골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충분하기는 하지만 조원우가 아무리 선방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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